2020. 9. 3. 23:04ㆍ제품리뷰/IT&가전
평소에 드라이기엔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다이슨 청소기를 경험하고부터 다이슨 드라이기까지 눈이 가기 시작하더라고요~ 마침 6년째 쓰고 있던 유닉스 드라이기가 고장이 나면서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를 구매하게 됐습니다. 구매 전에 여기저기 후기들을 찾아보니 원산지에서 성능 차이가 크다고 하더라고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두 군데 생산라인에서 말레이시아~ 제품이 양품이 많다고 해요 모터 소리부터 바람 출력까지 완전히 다르다는 평도 있으니깐 참고 바랍니다. 저는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말레이시아 제품으로 도착했어요~
컬러는 다양했는데 화이트 실버 외엔 다 품절이더라고요~ 품절 아니어도 화이트 실버 구매했겠지만요,,
받아보니 괜찮은 초이스였던 거 같아요~ 노즐도 다양한데요 저는 남자라 노즐 없이 기본으로 사용하거나 스타일링 노즐 한 가지만 있으면 될듯합니다~ 온도조절과 바람 쐐기 조절 모두 3단계씩 있는데요 노즐 없이 출력을 가장 강하게 사용해보니 머리를 완벽하게 말리는 데까지 1분도 안 걸리네요 ㅋ
사용해보니 전에 쓰던 유닉스 드라이기는 머릿결이 많이 푸석해졌었는데, 그에 비해 슈퍼소닉은 확실히 머릿결이 부드러워집니다. 사용해보니깐 슈퍼소닉은 뜨거운 바람인데도 인위적인 바람 아닌 뜨거운 자연바람? 느낌이에요~ 그리고 가장 출력을 낮게 해도 바람이 유닉스 드라이기에 비해 바람 쐐기가 강한 편이네요~ 그리고 드라이기를 작동하면 소리가 되게 익숙한데요 다이슨 청소기 모터 소리랑 똑같더라고요~ 일반 드라이기에서 나오는 소리랑은 달라요ㅋ 그리고 먼지도 제거할 수 있는데요 하단 부분 돌려줘서 분리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다이슨 청소기처럼 방법이 간단하네요~
평소에 스타일링을 할 때는 50%는 노즐 없이 기본으로 말리고 나머지 50%는 스타일링 노즐 사용하고 있는데요~ 남자들은 짧은 머리가 대다수라 스타일링 시에 드라이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요! 슈퍼소닉처럼 앞부분이 짧고 작은 드라이기는 처음 써봐서,, 조금 걱정했는데,, 출력을 가장 약하게 드라이를 하면 디테일하게 스타일링 가능했습니다.
단점도 좀 있는데요 제가 슈퍼소닉 스탠드형 거치대도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선이 조금 짧아서 각이 안 나오더라고요~ 그래서 그냥 벽에 붙이는 거치대로 구매를 했어요~ 전원코드가 변기 뒤에 있어서 줄이 짧으니ㅠ 어쩔 수 없이 변기 바로 옆에 설치를 하게 되었네요~ 구매는 티몬에서 헤어드라이기 디퓨져 갭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오고요~ 다이슨의 디자인을 고려한 거치 형태가 마음에 들더라고요~ 노즐용 거치대도 추가로 판매를 하지만, 파츠 별로 다 구매하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저는 한 개만 추가했습니다~ 스티커 형태라 설치가 아주 간단한데요,, 근데 혹시라도 떨어지진 않겠죠?
또 하나 단점은 드라이기 뒤에 달린 버튼들이 인체공학적이지 못하고, 찬바람을 출력하려면 파란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나오는 구조인데~ 그렇게 버튼을 누르면서 드라이를 하면 잡는 게 너무 불안해서 떨어뜨릴 거 같아서 조심하면서 쓰고 있어요~ 다른 단점들 보다 줄이 짧은게 정말 아쉬운데요~ 청소기는 무선인데 왜 드라이기는 아직까지 유선인지는 의문이네요~ 이런 단점들도 있고 너무 비싸기도 하지만, 1분만에 머리를 말릴때마다 어쩔수 없이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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